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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시장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지금, 중국 우한의 스타트업 버터플라이이펙트(Butterfly Effect)가 선보인 범용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잭 도시(Jack Dorsey), 빅터 무스타르(Victor Mustar) 등 세계적 IT 리더들도 극찬한 이 AI, 과연 무엇이 다를까요?
1. 범용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 무엇이 다른가?
마누스는 기존의 AI 챗봇이나 딥러닝 기반 대형언어모델(LLM)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택했습니다. 단일 LLM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알리바바 퀀(Qwen)의 파인튜닝 버전 등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하여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범용 AI 에이전트입니다.
마누스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특히 돋보입니다.
- 다단계 작업 처리: 단순 대화가 아닌, 업무를 세분화하고 순차적으로 해결합니다.
- 웹 탐색 기능: 스스로 인터넷을 탐색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 '마누스의 컴퓨터 창': 사용자가 AI의 작업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직접 개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전략 개발부터 부동산 검색, 인재 추천까지 다양한 업무를 지원합니다.
2. 실제 업무에 활용해본 마누스, 기대 이상일까?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직접 마누스를 사용해본 경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테스트한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 기술 업계 주요 기자 명단 작성
- 뉴욕시 침실 2개 부동산 매물 검색
- MIT ‘35세 미만 혁신가 상’ 후보 추천
첫 번째 과제에서 마누스는 초반에 다소 성급한 결과를 제시했지만, 추가 지시 후 30명 이상의 철저한 명단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는 AI의 적응력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두 번째 부동산 검색 과제에서는 초기 필터링에서 오해가 있었지만, 이후 더욱 폭넓은 기준으로 검색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전체적으로 가장 우수한 매물’, ‘가성비 좋은 선택지’ 등 카테고리별 정리까지 제공했습니다. 이는 마치 와이어커터(Wirecutter) 스타일의 명확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세 번째 혁신가 후보 추천 과제는 시간이 더 걸렸지만, 명확한 지침 제공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후보 명단을 구성했습니다.
3. 마누스의 한계와 앞으로의 기대
마누스는 딥시크(DeepSeek)나 챗GPT 딥리서치보다 더 투명하고 협력적인 작업 방식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합니다.
- 시스템 불안정성: 서버 부하가 높을 경우 작업 생성이 제한됩니다.
- 유료 콘텐츠 접근 제한: 캡차 인증 등에서 제한적인 대응 능력을 보입니다.
- 작업 실패율: 일부 복잡한 작업에서 실패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당 비용이 약 2달러로 매우 경제적이며, 향후 서버 인프라 강화와 시스템 안정화가 이루어진다면 화이트칼라 직장인, 프리랜서, 스타트업 팀을 중심으로 널리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마누스는 작업 지시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이후 유사한 업무에서도 반복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맞춤형 AI 비서로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4. 결론: 마누스는 진짜 ‘제2의 딥시크’인가?
마누스(Manus)는 현재까지 등장한 AI 에이전트 중 가장 직관적이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입니다. 비록 아직은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인간과 협업하는 시대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업무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 절감을 고민하고 있다면, 마누스는 충분히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MIT technology review